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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LeetCode 100일 후기

· 약 4분
Austin Lee
DevOps Engineer @ Allganize

1달 정도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 관리를 거의 못했는데, 생존신고 겸 적는 글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2월부터 꾸준히 백준과 LeetCode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100일을 넘겼습니다.

백준 LeetCode

시작한 이유와 방향성

사실 코딩 테스트 준비가 주된 목적은 아니었고, 기초 문법이나 몇몇 유용한 표현을 학습하기에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연히 나중에 도움도 될 것이고요.

그래서 난이도에는 집착하지 않으면서 단계별로, 하루에 1-2문제 정도씩 꾸준히 풀었고 중간에 사용해야 할 언어가 바뀌면 환기용으로도 풀었던 것 같네요. 100일이라고 했지만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서 백준은 단계별 문제 + 실랜디, LeetCode는 일일 퀴즈 위주로 풀고 있습니다.
배우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모르면 찾아보고, 코드를 다시 써 보고, GitHub에 까다로웠던 문제는 기록하면서 진행 중입니다.

오늘 기준 백준 230문제, LeetCode 140문제 정도 풀었네요 :)

느낀 점

  • 가장 많이 푼 것은 DFS, BFS, DP였습니다. 푸는 문제가 늘어날수록 마주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낯설었던 개념이었는데 그래도 익숙해진 듯합니다.
    • 하지만 DP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 양쪽 모두, 특히 LeetCode에 다소 이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깁니다...
    (이럴 때 LeetCode 댓글을 보면 가관입니다 ㅎㅎ)
  • 문제를 푼 뒤에도, 다른 답들을 참고하면 변수나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알고리즘을 익히는 것보다 이 쪽이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처음에는 TypeScript와 Go를 많이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다른 언어에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되는 기능도 직접 구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면 실무에서 언어는 바꾸면 된다고 생각해서 최근에는 편하게 Python으로 풀고 있습니다.

마치며

계속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이제 하루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까워서 못 그만둘지도...?
새 회사에 적응하느라 지금도 정신이 없는데, 여유가 되면 블로그도 계속 작성해 보려 합니다.